<<시간외 거래, 중국 증시 마감 상황 반영>>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2,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26포인트(0.46%) 오른 2,007.32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5.96포인트(0.30%) 내린 1,992.10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오전 내내 2,000선 부근에서 횡보 흐름을 보였지만 오후 1시 이후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상승 동력을 이끈 것은 역시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104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2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는 2010년 3월 12일부터 4월 12일까지 외국인이 보인 22거래일 연속 순매수기록과 같다.
외국인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8조7천억원에 이른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수 강도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시장을 이끄는 것은외국인"이라며 "조정 우려가 있지만 시장은 강세를 보이는 국면에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 이외에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어 반등 강도는 제한적이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67억원, 1천171억원 순매도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미국 부채협상 문제가 증시에는 부담이었다.
미국의 2014 회계연도 예산안과 부채 한도 증액을 놓고 공화당과 민주당은 여전히 대립하고 있다.
이달 30일인 예산안 처리시한을 넘기면 정부 폐쇄라는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어시장에서는 결과를 지켜보고 가자는 관망 심리도 퍼졌다.
이에 특별한 상승 동력이 없는 한 쉬어가는 장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665억원)와 비차익 거래(174억원) 모두 순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 83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 대부분이 올랐다.
의료정밀(1.74%)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비금속광물(1.46%), 의약품(1.33%), 철강·금속(1.14%), 섬유·의복(0.84%) 등도 상승했다.
건설업(-0.45%), 음식료품(-0.10%), 운송장비(-0.0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59%), 현대차[005380](0.98%), POSCO[005490](0.47%), SK하이닉스[000660](2.02%), 신한지주[055550](0.45%), LG화학[051910](0.64%)등은 올랐다.
현대모비스[012330](-2.20%), 기아차[000270](-0.90%), NAVER[035420](-0.36%)등은 내렸다.
유동성 위기를 겪는 동양그룹 관계사의 주가는 엇갈린 행보를 나타냈다.
지주사 격인 동양[001520](-1.97%)과 동양증권[003470](-1.62%)은 내렸지만 동양시멘트[038500](3.15%), 동양네트웍스[030790](2.16%)는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포인트(1.05%) 오른 532.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5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만2천800주, 3억1천만원이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78.59포인트(1.22%) 상승한 14,799.12, 토픽스지수는 9.34포인트(0.77%) 오른 1,220.49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94% 떨어진 2,155.81로 거래를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도2.02% 떨어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20%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원 내린 1,075.1원에 거래를 마쳤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2,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26포인트(0.46%) 오른 2,007.32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5.96포인트(0.30%) 내린 1,992.10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오전 내내 2,000선 부근에서 횡보 흐름을 보였지만 오후 1시 이후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상승 동력을 이끈 것은 역시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104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2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는 2010년 3월 12일부터 4월 12일까지 외국인이 보인 22거래일 연속 순매수기록과 같다.
외국인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8조7천억원에 이른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수 강도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시장을 이끄는 것은외국인"이라며 "조정 우려가 있지만 시장은 강세를 보이는 국면에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 이외에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어 반등 강도는 제한적이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67억원, 1천171억원 순매도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미국 부채협상 문제가 증시에는 부담이었다.
미국의 2014 회계연도 예산안과 부채 한도 증액을 놓고 공화당과 민주당은 여전히 대립하고 있다.
이달 30일인 예산안 처리시한을 넘기면 정부 폐쇄라는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어시장에서는 결과를 지켜보고 가자는 관망 심리도 퍼졌다.
이에 특별한 상승 동력이 없는 한 쉬어가는 장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665억원)와 비차익 거래(174억원) 모두 순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 83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 대부분이 올랐다.
의료정밀(1.74%)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비금속광물(1.46%), 의약품(1.33%), 철강·금속(1.14%), 섬유·의복(0.84%) 등도 상승했다.
건설업(-0.45%), 음식료품(-0.10%), 운송장비(-0.0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59%), 현대차[005380](0.98%), POSCO[005490](0.47%), SK하이닉스[000660](2.02%), 신한지주[055550](0.45%), LG화학[051910](0.64%)등은 올랐다.
현대모비스[012330](-2.20%), 기아차[000270](-0.90%), NAVER[035420](-0.36%)등은 내렸다.
유동성 위기를 겪는 동양그룹 관계사의 주가는 엇갈린 행보를 나타냈다.
지주사 격인 동양[001520](-1.97%)과 동양증권[003470](-1.62%)은 내렸지만 동양시멘트[038500](3.15%), 동양네트웍스[030790](2.16%)는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포인트(1.05%) 오른 532.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5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만2천800주, 3억1천만원이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78.59포인트(1.22%) 상승한 14,799.12, 토픽스지수는 9.34포인트(0.77%) 오른 1,220.49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94% 떨어진 2,155.81로 거래를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도2.02% 떨어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20%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원 내린 1,075.1원에 거래를 마쳤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