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 여부가 8일 최종 결정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날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정례회의에서 서 회장과 일부주주들의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증선위에서는 다른 안건에 대한 논의가 길어지는 바람에 서회장의 의견진술만 듣고 증선위원 논의는 전혀 진행하지 못했다"며 "이번엔 반드시논의를 거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선위는 애초 이날 오후 4시 열릴 예정이었지만, 논의 시간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2시30분께로 앞당겨질 예정이다.
다만 이날도 상정된 안건이 많아서 서 회장 혐의에 대한 최종 결론은 저녁에야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를 열고서 회장 등의 시세조종 혐의를 심의했다.
자조심은 셀트리온이 자사주 매입, 무상증자 등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서 회장과일부 주주들이 미리 주식을 사들여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를 적용한 것이다.
증선위가 자조심 심의 내용을 그대로 인정한다면 서 회장 등에 대해 검찰 고발조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융당국은 증선위 회의 결과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자조심은 한국거래소 심리와 금융감독원 조사를 모두 고려해 결론을 내린 것이기 때문에증선위가 이를 뒤집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서 회장에 대해 검찰 고발이 이뤄진다면 셀트리온으로서는 일대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를 자랑하는 셀트리온의 주가도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박근혜 대통령이 3월 첫 국무회의에서 주가조작 엄단을 지시하고 시세조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셀트리온이 당국의 첫 표적이 됐다는 시각도 있다.
서 회장은 지난 4월 회사가 공매도 세력에 시달리고 있다며 자신이 가진 지분을전량 외국계 제약회사에 매각하겠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공매도 세력의 조직적인 주가조작 혐의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지만,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날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정례회의에서 서 회장과 일부주주들의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증선위에서는 다른 안건에 대한 논의가 길어지는 바람에 서회장의 의견진술만 듣고 증선위원 논의는 전혀 진행하지 못했다"며 "이번엔 반드시논의를 거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선위는 애초 이날 오후 4시 열릴 예정이었지만, 논의 시간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2시30분께로 앞당겨질 예정이다.
다만 이날도 상정된 안건이 많아서 서 회장 혐의에 대한 최종 결론은 저녁에야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를 열고서 회장 등의 시세조종 혐의를 심의했다.
자조심은 셀트리온이 자사주 매입, 무상증자 등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서 회장과일부 주주들이 미리 주식을 사들여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를 적용한 것이다.
증선위가 자조심 심의 내용을 그대로 인정한다면 서 회장 등에 대해 검찰 고발조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융당국은 증선위 회의 결과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자조심은 한국거래소 심리와 금융감독원 조사를 모두 고려해 결론을 내린 것이기 때문에증선위가 이를 뒤집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서 회장에 대해 검찰 고발이 이뤄진다면 셀트리온으로서는 일대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를 자랑하는 셀트리온의 주가도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박근혜 대통령이 3월 첫 국무회의에서 주가조작 엄단을 지시하고 시세조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셀트리온이 당국의 첫 표적이 됐다는 시각도 있다.
서 회장은 지난 4월 회사가 공매도 세력에 시달리고 있다며 자신이 가진 지분을전량 외국계 제약회사에 매각하겠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공매도 세력의 조직적인 주가조작 혐의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지만,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