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0일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 난항에 따른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는 과장된 것이라며 조정시 매수 전략을 권했다.
김지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부채한도 상향 실패에 따른 디폴트 우려는 다소 과장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재무부는 지출 우선순위를 정해 중요도가 높은 부채상환, 이자지급등을 우선 지급하는 것이 가능해 디폴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의회가 부채한도를 높여주지 않아도 대통령 행정명령을 통해 부채한도를 높이거나 거액의 백금동전 발행 등 방안을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장기화될 경우 실제로 미국 경기가 침체할 가능성이 있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모두 양보할 유인이 있어서 늦어도 19~20일에는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부채한도 상향은 미국이 고성장기에 진입하기 전 겪는 마지막 고비일 것"이라며 "이번 조정은 주식 비중을 확대해야 하는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지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부채한도 상향 실패에 따른 디폴트 우려는 다소 과장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재무부는 지출 우선순위를 정해 중요도가 높은 부채상환, 이자지급등을 우선 지급하는 것이 가능해 디폴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의회가 부채한도를 높여주지 않아도 대통령 행정명령을 통해 부채한도를 높이거나 거액의 백금동전 발행 등 방안을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장기화될 경우 실제로 미국 경기가 침체할 가능성이 있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모두 양보할 유인이 있어서 늦어도 19~20일에는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부채한도 상향은 미국이 고성장기에 진입하기 전 겪는 마지막 고비일 것"이라며 "이번 조정은 주식 비중을 확대해야 하는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