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에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에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분석된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 2.87%로 마감했다.
5년물은 0.04%포인트 올라 연 3.13%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물의 금리 상승 폭이 컸다.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 상승해 연 3.51%를 나타냈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의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 0.04%포인트씩올라 각각 연 3.73%, 연 3.82%가 됐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연 2.68%, 연 2.80%로 마감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3년)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3년)의 금리는 각각 0.02%포인트 올라 연 3.28%, 연 8.99%가 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는 각각 연 2.66%와 연 2.71%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해외시장에서 디폴트 우려가 부각되며 미국 단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국내 채권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1개월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0.28%에 육박하며 미국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2008년 10월 이후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8일 한때 0.3347%까지 폭등했던 금리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이 차기 의장으로 지명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줄어들어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 정치권의 부채 한도 협상이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디폴트 우려가커져 금리가 상승으로 돌아섰다.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 오전에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반영되지 않다가 오후 들어 외국인이 장기물 중심으로 선물을 순매도하면서 대외 변수의영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에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분석된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 2.87%로 마감했다.
5년물은 0.04%포인트 올라 연 3.13%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물의 금리 상승 폭이 컸다.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 상승해 연 3.51%를 나타냈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의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 0.04%포인트씩올라 각각 연 3.73%, 연 3.82%가 됐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연 2.68%, 연 2.80%로 마감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3년)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3년)의 금리는 각각 0.02%포인트 올라 연 3.28%, 연 8.99%가 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는 각각 연 2.66%와 연 2.71%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해외시장에서 디폴트 우려가 부각되며 미국 단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국내 채권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1개월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0.28%에 육박하며 미국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2008년 10월 이후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8일 한때 0.3347%까지 폭등했던 금리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이 차기 의장으로 지명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줄어들어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 정치권의 부채 한도 협상이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디폴트 우려가커져 금리가 상승으로 돌아섰다.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 오전에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반영되지 않다가 오후 들어 외국인이 장기물 중심으로 선물을 순매도하면서 대외 변수의영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