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0거래일 연속으로 돈이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920억원이 이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8월 28일부터 시작된 국내 주식형 펀드 순유출이 총 30거래일 동안지속돼 연일 역대 최장 순유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누적 순유출 규모는 총 4조3천24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의 최장 연속 순유출 기록은 지난 2010년 9월 2일부터 10월 12일까지 26거래일이었으며, 당시 순유출 규모는 4조2천710억원이었다.
코스피의 강세가 환매 수요를 꾸준히 자극한 것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최장 순유출 지속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2% 오른 2,040.96으로 장을 마감,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협상 타결 기대로 급등해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은 33일째 순매수를 이어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세워진최장 기록에 하루 차이로 다가선 상황이었다.
한편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319억원이 빠져나가 44거래일째 순유출 행진이 나타났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4천45억원이 이탈해 총 설정액은 76조8천256억원, 순자산은 77조8천334억원이 됐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920억원이 이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8월 28일부터 시작된 국내 주식형 펀드 순유출이 총 30거래일 동안지속돼 연일 역대 최장 순유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누적 순유출 규모는 총 4조3천24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의 최장 연속 순유출 기록은 지난 2010년 9월 2일부터 10월 12일까지 26거래일이었으며, 당시 순유출 규모는 4조2천710억원이었다.
코스피의 강세가 환매 수요를 꾸준히 자극한 것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최장 순유출 지속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2% 오른 2,040.96으로 장을 마감,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협상 타결 기대로 급등해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은 33일째 순매수를 이어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세워진최장 기록에 하루 차이로 다가선 상황이었다.
한편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319억원이 빠져나가 44거래일째 순유출 행진이 나타났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4천45억원이 이탈해 총 설정액은 76조8천256억원, 순자산은 77조8천334억원이 됐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