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금호석유, 3분기 실적이 바닥…목표가↑"

입력 2013-10-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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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1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3분기 바닥을 친 실적이 4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금호석유[011780]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4% 감소한 1조1천921억원이었고, 영업손실은 1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며 "3분기 합성고무 가격과 판매물량이 모두 하락해 고무사업부 실적이크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호석유는 4분기 매출액 1조3천296억원, 영업이익 383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백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원가 상승에 따라 합성고무 판매가가 오를 것이고 재고평가손실이 사라지면서 기저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4∼2015년 전 세계 타이어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합성고무 신규증설은 크게 축소된다"며 "장기적인 수급 개선에 무게를 두는 것이 좋다"고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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