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034950]는 23일 STX[011810]와 STX조선해양[067250]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CCC'(안정적)로 강등했다고 밝혔다.
STX와 STX조선해양의 종전 신용등급은 각각 'B-'(부정적 검토), 'B+'(부정적검토)였다.
STX의 핵심 자회사인 STX조선해양은 이달 15일 공시를 통해 한국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의 채무와 관련해 출자전환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출자전환과 같은 채무재조정(DDE)은 기존 채권자 지위에 중대한 변화를 주는 신용사건(Credit Event)으로 STX조선해양의 신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STX조선해양의 신인도 하락은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하는 STX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다만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 아래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정상화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할 때 즉각적인 부도 또는 채무불이행으로 갈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STX와 STX조선해양의 종전 신용등급은 각각 'B-'(부정적 검토), 'B+'(부정적검토)였다.
STX의 핵심 자회사인 STX조선해양은 이달 15일 공시를 통해 한국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의 채무와 관련해 출자전환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출자전환과 같은 채무재조정(DDE)은 기존 채권자 지위에 중대한 변화를 주는 신용사건(Credit Event)으로 STX조선해양의 신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STX조선해양의 신인도 하락은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하는 STX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다만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 아래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정상화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할 때 즉각적인 부도 또는 채무불이행으로 갈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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