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스마트폰 사업부의 적자 전환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확인되자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7% 하락한 6만9천원에 거래됐다.
전날 LG전자는 올 3분기에 영업이익 2천178억원, 매출 13조8천922억원을 나타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는 개선된 것이지만 전분기 실적에는 미치지 못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가 1년만에 다시 적자 전환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고 말했다.
MC 사업부는 'G2'가 100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호조를 보였지만 관련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고 중고가폰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2.6%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판매량 축소와 이윤 하락이 동시에 나타난 것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면서 "LG전자가 판매량확대에 집중한다면 이윤은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7% 하락한 6만9천원에 거래됐다.
전날 LG전자는 올 3분기에 영업이익 2천178억원, 매출 13조8천922억원을 나타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는 개선된 것이지만 전분기 실적에는 미치지 못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가 1년만에 다시 적자 전환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고 말했다.
MC 사업부는 'G2'가 100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호조를 보였지만 관련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고 중고가폰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2.6%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판매량 축소와 이윤 하락이 동시에 나타난 것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면서 "LG전자가 판매량확대에 집중한다면 이윤은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