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내년 기준금리 동결 전망"

입력 2013-10-30 15:30  

채권금리는 '상고하저'…회사채 시장 양극화 심화

신한금융투자는 30일 내년 채권시장 금리는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금리는 2.5%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열린 '신한 채권시장 포럼'에서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가계의 부채조정이 소비를 제약해 회복 모멘텀을 둔화시킬 것"이라며 금리도 상반기에 상승한 이후 하반기에는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준금리는 동결을 예상하면서 섣부른 금리 인상이 긴축이라는 역효과를초래할 수 있으며 경기가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복귀하는 것을 확인한 이후 정책 금리에 변화를 줘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회사채 시장 양극화는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변정혜 연구원은 "향후 취약업종들의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취약업종의 구조조정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대기업 대출, 주택대출을 늘리기 위한 은행채 순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회사채 시장에서 BBB급은 전체 시장의 4%, A∼BBB급은 14%로 감소했는데 이 비중이 향후 더 감소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강성부 채권분석팀장은 회사채 시장의 신용등급 불신과 관련해 산업위험의 증가를 제때 등급에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정성적 기준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산업간, 국가간, 역사적 비교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한금융투자 분석에 따르면 지식집약 산업인 소프트웨어, IT, 반도체, 제약·바이오 등이 높은 신용평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외채권시장에서는 브라질 국채가 매력적인 투자상품으로 소개됐다.

김진우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글로벌 채권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신흥국 간 차별화 속에서 브라질과 멕시코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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