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일 현대중공업[009540]의 조선부문 실적이 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동시에하향 조정했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 3분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1천384억원, 2천2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5%, 62.5% 줄었다"며 "매출은 유가상승 등으로 정유부문에서 증가했지만 조선부문의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전분기 대비23.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플랜트, 전기전자 부문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점은긍정적이지만 조선 부진을 돌리기엔 모자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 실적에서 특징적인 것은 조선부문이 적자로 돌아선 점"이라며 "최근 선가 상승에도 과거 수주분들의 소진시점까지 현대중공업 실적은 당분간 부진할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 역시 28만6천원에서 27만5천원으로 내렸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 3분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1천384억원, 2천2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5%, 62.5% 줄었다"며 "매출은 유가상승 등으로 정유부문에서 증가했지만 조선부문의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전분기 대비23.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플랜트, 전기전자 부문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점은긍정적이지만 조선 부진을 돌리기엔 모자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 실적에서 특징적인 것은 조선부문이 적자로 돌아선 점"이라며 "최근 선가 상승에도 과거 수주분들의 소진시점까지 현대중공업 실적은 당분간 부진할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 역시 28만6천원에서 27만5천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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