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한국전력공사의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3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낮췄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이 1조5천47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8% 줄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원전비리로 원전 가동률이 하락하고 민자발전량 급증으로 전력구입비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전의 영업실적이 분기별로 예상 수준을 계속 밑돌고 있으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이는 2011년을 저점으로 점차 영업실적이 개선되고있으며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전력난에 따른 잦은 요금 인상, 석탄 등 연료가격의하향 안정화, 원화 절상, 원전 가동률 상승세 등을 꼽았다.
그는 이어 "2010년부터 본격화한 전력난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경기 회복 등으로 전력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발전설비 공급 차질로 전력난 상황은 당장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수요 억제를 위한 요금인상 빈도는 높아질 것"이라며 "올해의 경우 연초 4% 인상에 이어 12월께 3∼4% 인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이 1조5천47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8% 줄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원전비리로 원전 가동률이 하락하고 민자발전량 급증으로 전력구입비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전의 영업실적이 분기별로 예상 수준을 계속 밑돌고 있으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이는 2011년을 저점으로 점차 영업실적이 개선되고있으며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전력난에 따른 잦은 요금 인상, 석탄 등 연료가격의하향 안정화, 원화 절상, 원전 가동률 상승세 등을 꼽았다.
그는 이어 "2010년부터 본격화한 전력난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경기 회복 등으로 전력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발전설비 공급 차질로 전력난 상황은 당장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수요 억제를 위한 요금인상 빈도는 높아질 것"이라며 "올해의 경우 연초 4% 인상에 이어 12월께 3∼4% 인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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