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001800]이 실적 부진과 담철곤 대표 사임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4%대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1% 하락한 95만6천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리온은 담철곤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기존 강원기·담철곤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강원기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담 회장은 전문 경영인의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으며, 부인 이화경 부회장도 이날 같은 이유로 함께 등기임원 자리에서 물러났다.
오리온의 3분기 실적도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다.
오리온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6천296억원, 영업이익은 19.1% 늘어난 710억원으로 나타났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마트 영업 규제 영향과 인건비 인상 소급분 반영 등으로 국내 제과 부문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1% 하락한 95만6천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리온은 담철곤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기존 강원기·담철곤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강원기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담 회장은 전문 경영인의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으며, 부인 이화경 부회장도 이날 같은 이유로 함께 등기임원 자리에서 물러났다.
오리온의 3분기 실적도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다.
오리온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6천296억원, 영업이익은 19.1% 늘어난 710억원으로 나타났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마트 영업 규제 영향과 인건비 인상 소급분 반영 등으로 국내 제과 부문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