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034950]가 15일 동부제철[016380]과 대한전선[001440]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이날 동부제철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고 밝혔다.
동부제철의 냉연판재부문 시장지위 등은 비교적 우수하지만 저조한 영업 수익성과 과중한 재무부담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송수범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열연강판부문의 낮은 전기로 가동률로 인한 고정비 부담, 원재료 가격 강세, 철강업황 둔화에 따른 판가 하락 등으로 저조한 채산성이 이어지고 이는 전체적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기평은 대한전선의 신용등급을 기존 'BB+'(안정적)에서 세 단계 낮춘 'B+'(부정적)로 제시했다.
송 수석연구원은 "대한전선의 현금창출력 대비 재무부담이 과도하고 이익구조가금융비용에 못 미친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대한전선이 완전자본잠식에 도달하는 등 재무구조 악화 추세가 지속하고 자체적 유동성 대응 능력이 미흡한 점을 반영해 '부정적' 등급 전망을 부여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기평은 이날 동부제철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고 밝혔다.
동부제철의 냉연판재부문 시장지위 등은 비교적 우수하지만 저조한 영업 수익성과 과중한 재무부담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송수범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열연강판부문의 낮은 전기로 가동률로 인한 고정비 부담, 원재료 가격 강세, 철강업황 둔화에 따른 판가 하락 등으로 저조한 채산성이 이어지고 이는 전체적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기평은 대한전선의 신용등급을 기존 'BB+'(안정적)에서 세 단계 낮춘 'B+'(부정적)로 제시했다.
송 수석연구원은 "대한전선의 현금창출력 대비 재무부담이 과도하고 이익구조가금융비용에 못 미친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대한전선이 완전자본잠식에 도달하는 등 재무구조 악화 추세가 지속하고 자체적 유동성 대응 능력이 미흡한 점을 반영해 '부정적' 등급 전망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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