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국내 주식형 펀드가 3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1.62%를 나타냈다.
이는 이번 주 코스피 수익률인 -1.82%보다는 하락률이 다소 낮다.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가 예상보다 조기에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6천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면서 코스피 낙폭이 커졌다.
유형별로는 K200인덱스펀드 수익률이 -1.83%로 가장 부진했다. 외국인 매도세가집중된 대형주 주가가 크게 하락한 탓이다.
일반주식펀드(-1.42%), 배당주식펀드(-1.42%), 중소형펀드(-1.15%) 등 모든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
이밖에 일반주식형 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형 혼합펀드 수익률이 -0.82%, -0.44%를기록했고 절대수익추구형펀드인 채권알파(-0.08%), 공모주 고수익펀드(-0.18%)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다.
개별 상품별로는 의료와 건강 제품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 수익률이 0.57%로 성과가 가장 좋았다.
소비재에 80% 이상 투자하는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A'(0.27%)도 수익률상위권에 올랐다.
운수장비 업종 부진 탓에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수익률이 -4.09%로 가장 저조했다. 5년 만에 금융주 공매도가 재개된 영향으로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수익률도 부진했다.
국내채권펀드는 중장기물 중심으로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0.06%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중기채권형펀드 수익률이 -0.12%로 가장 부진했다. 우량채권형펀드와 일반채권형펀드는 각각 -0.04%, -0.03%의 주간 수익률을 보였다.
그나마 초단기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만이 각각 0.05%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상품별로 살펴보면 만기가 짧은 '현대베스트월지급식 1[채권]C-W, '하나UBS 4[어음]', 'IBK그랑프리단기채[채권]' 등이 0.05%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상위권에올랐다.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는 수익률 -0.87%로 주간 성과 최하위에 올랐다.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지표 호조에도 해외 주식형 펀드는 1.42%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브라질 증시가 기준금리 상승 우려로 크게 하락하면서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을 끌어내린 탓이다.
유형별로는 브라질주식펀드 수익률이 -4.71%로 가장 부진했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3.59%),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2.40%)가 뒤를 이었다.
러시아(-0.20%), 인도(-1.36%), 중국(-1.45%) 주식펀드 수익률도 약세를 띠었다.
반면 북미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 수익은 각각 0.09%, 0.52% 늘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1.62%를 나타냈다.
이는 이번 주 코스피 수익률인 -1.82%보다는 하락률이 다소 낮다.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가 예상보다 조기에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6천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면서 코스피 낙폭이 커졌다.
유형별로는 K200인덱스펀드 수익률이 -1.83%로 가장 부진했다. 외국인 매도세가집중된 대형주 주가가 크게 하락한 탓이다.
일반주식펀드(-1.42%), 배당주식펀드(-1.42%), 중소형펀드(-1.15%) 등 모든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
이밖에 일반주식형 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형 혼합펀드 수익률이 -0.82%, -0.44%를기록했고 절대수익추구형펀드인 채권알파(-0.08%), 공모주 고수익펀드(-0.18%)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다.
개별 상품별로는 의료와 건강 제품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 수익률이 0.57%로 성과가 가장 좋았다.
소비재에 80% 이상 투자하는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A'(0.27%)도 수익률상위권에 올랐다.
운수장비 업종 부진 탓에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수익률이 -4.09%로 가장 저조했다. 5년 만에 금융주 공매도가 재개된 영향으로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수익률도 부진했다.
국내채권펀드는 중장기물 중심으로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0.06%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중기채권형펀드 수익률이 -0.12%로 가장 부진했다. 우량채권형펀드와 일반채권형펀드는 각각 -0.04%, -0.03%의 주간 수익률을 보였다.
그나마 초단기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만이 각각 0.05%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상품별로 살펴보면 만기가 짧은 '현대베스트월지급식 1[채권]C-W, '하나UBS 4[어음]', 'IBK그랑프리단기채[채권]' 등이 0.05%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상위권에올랐다.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는 수익률 -0.87%로 주간 성과 최하위에 올랐다.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지표 호조에도 해외 주식형 펀드는 1.42%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브라질 증시가 기준금리 상승 우려로 크게 하락하면서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을 끌어내린 탓이다.
유형별로는 브라질주식펀드 수익률이 -4.71%로 가장 부진했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3.59%),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2.40%)가 뒤를 이었다.
러시아(-0.20%), 인도(-1.36%), 중국(-1.45%) 주식펀드 수익률도 약세를 띠었다.
반면 북미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 수익은 각각 0.09%, 0.52% 늘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