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53)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22일 한국예탁결제원 차기 사장으로 선출됐다.
예탁결제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유 상임위원을김경동 사장의 뒤를 이을 차기 사장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유 상임위원은 금융위원장의 임명 절차를 거쳐 다음 주에 정식 취임한다.
유 상임위원은 정부와 국제기구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춘 증권 전문가라는 점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고시 26회 출신인 재무부 증권발행과와 증권제도담당관실 등을 거쳐 금융위증권감독과장을 지냈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은행(IBRD)에서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했으며, 이후금융위 대변인과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전임 김 사장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퇴진 운동을 벌여왔던 노동조합은 새사장의 전문성은 인정하면서도 출근 저지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놨다.
노조는 "새 사장이 전임 사장 시절의 잘못된 관행을 혁파하고 직원 존중 경영을실천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다면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밝혔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예탁결제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유 상임위원을김경동 사장의 뒤를 이을 차기 사장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유 상임위원은 금융위원장의 임명 절차를 거쳐 다음 주에 정식 취임한다.
유 상임위원은 정부와 국제기구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춘 증권 전문가라는 점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고시 26회 출신인 재무부 증권발행과와 증권제도담당관실 등을 거쳐 금융위증권감독과장을 지냈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은행(IBRD)에서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했으며, 이후금융위 대변인과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전임 김 사장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퇴진 운동을 벌여왔던 노동조합은 새사장의 전문성은 인정하면서도 출근 저지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놨다.
노조는 "새 사장이 전임 사장 시절의 잘못된 관행을 혁파하고 직원 존중 경영을실천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다면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밝혔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