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불량 상장지수펀드' 투자자들에게 공개(종합)

입력 2013-11-24 20:28  

<<거래소가 현재 괴리율 3% 이상인 ETF LP의 교체 요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는 내용 추가.>>

다음 달부터 기초자산 평가금액과 시장 평가 가격 간 차이가 큰 상장지수펀드(ETF) 명단이 투자자들에게 공개된다.

코스피200 지수는 올랐는데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 주가는 내려가는 불합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1일부터 국내지수 ETF의 종가와 순자산가치(VAV) 괴리율이1% 이상일 경우 자산운용사들이 이를 공시하도록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을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외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괴리율이 2% 이상일 때 공시 의무가 생긴다.

거래소는 고평가된 ETF가 다음 거래일에 지수와 반대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것을 알려 투자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

거래소는 현재 괴리율이 일정 기간 3% 이상으로 유지되는 ETF의 시장조성자(LP)교체를 요구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분기별로 진행하는 LP 평가에서 괴리율 차이가 자주 나타나는 ETF의LP를 맡은 증권사에 감점을 주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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