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매일유업[005990]이 내년에 중국 수출확대 등에 힘입어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담보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1천원으로 16% 높였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3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4분기 이후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일유업은 3분기에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8% 늘어난 2천857억원, 영업이익은 26.8% 감소한 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8월 1일 원유가격이 12.7% 인상됐음에도 제품에 대한 가격 전가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백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10월 말부터 국내 유업체들의 가격 전가력이 발휘되기 시작해 내년 수익성향상이 기대되며 중국 수입 분유 시장의 성장 및 유통채널의 확대 등으로 중국에 대한 분유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어 성장성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유제품 시장이 판매량 기준으로 정체된 가운데 선제적인 중국 분유시장으로의 진출은 매일유업에 성장성을 안겨주는 전략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 삼중전회 이후 한 자녀 정책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중국 수입 분유시장의 성장에 대한 중장기 모멘텀이 추가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3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4분기 이후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일유업은 3분기에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8% 늘어난 2천857억원, 영업이익은 26.8% 감소한 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8월 1일 원유가격이 12.7% 인상됐음에도 제품에 대한 가격 전가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백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10월 말부터 국내 유업체들의 가격 전가력이 발휘되기 시작해 내년 수익성향상이 기대되며 중국 수입 분유 시장의 성장 및 유통채널의 확대 등으로 중국에 대한 분유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어 성장성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유제품 시장이 판매량 기준으로 정체된 가운데 선제적인 중국 분유시장으로의 진출은 매일유업에 성장성을 안겨주는 전략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 삼중전회 이후 한 자녀 정책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중국 수입 분유시장의 성장에 대한 중장기 모멘텀이 추가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