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주식수 부족 15개 종목, 관리종목지정 우려

입력 2013-11-29 18:43  

주식시장에서 거래량 또는 상장주식 수가 부족해 15개 종목이 조만간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에 처했다고 한국거래소가 29일 밝혔다.

거래소는 반기 동안 월평균 거래량이 유동주식 수의 1% 미만이거나 5천주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우선주는 상장주식 수가 반기말 기준 2만5천주미만일 때도 관리종목이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보통주 가운데선 사조대림[003960]과 일성신약이, 우선주 중에선 넥센1우, 대한제당3우, 세방2우, 아모레G2우 한국유리공업1우 등이 거래량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상장주식수 미달에 해당하는 종목은 대구백화점1우, 동양철관1우, 벽산건설1우, 사조대림1우, 세우글로벌1우, 한신공영1우, LS네트웍스우[000685], SH에너지화학1우, 한솔아트원제지1우 등 9개사"라고 덧붙였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다음 분기 첫 매매일인 내년 1월 2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다음 반기에도 이러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상장이 폐지된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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