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2일 기아차[000270] 주가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미국과 유럽 판매량이라고 진단했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도 주요 변수임은 분명하지만, 원화 강세에도 선진시장 판매량이 증가하면 주가가 오르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기아차의 월평균 미국·유럽 합산 판매량은 2010년 5만대, 2011년 6만3천대, 2012년 7만5천대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올해 7만4천대로 줄어들었다.
선진시장 판매량 감소가 원·달러 환율 하락과 맞물리며 기아차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끌어내렸다는 것이 홍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국내 기관 투자자의 매수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주가의 큰 흐름을 외국인 투자자가 결정하고 있는데, 외국인들은 자국 판매량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미국 판매량은 9월 파업 여파에서 벗어나 11월부터 작년 동기 대비 상승세로 돌아선 상태다.
홍 연구원은 신형 쏘울과 스포티지의 판매가 양호하기 때문에 미국 판매량이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판매량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이번 달까지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겠지만 전년과 비교해서는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만 제한된다면 기아차의 주가 반등을 기대할수 있는 시점"이라면서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천원을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도 주요 변수임은 분명하지만, 원화 강세에도 선진시장 판매량이 증가하면 주가가 오르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기아차의 월평균 미국·유럽 합산 판매량은 2010년 5만대, 2011년 6만3천대, 2012년 7만5천대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올해 7만4천대로 줄어들었다.
선진시장 판매량 감소가 원·달러 환율 하락과 맞물리며 기아차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끌어내렸다는 것이 홍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국내 기관 투자자의 매수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주가의 큰 흐름을 외국인 투자자가 결정하고 있는데, 외국인들은 자국 판매량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미국 판매량은 9월 파업 여파에서 벗어나 11월부터 작년 동기 대비 상승세로 돌아선 상태다.
홍 연구원은 신형 쏘울과 스포티지의 판매가 양호하기 때문에 미국 판매량이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판매량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이번 달까지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겠지만 전년과 비교해서는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만 제한된다면 기아차의 주가 반등을 기대할수 있는 시점"이라면서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천원을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