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펀드·중소형주펀드·롱숏펀드도 성과 좋아
올해 공모펀드 시장에서는 일본·대만·미국 주식과 중·소형주, 배당주, 롱숏 전략을 담은 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68개 유형의 펀드 가운데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성과가 가장 좋았던 펀드는 일본주식펀드로 수익률이 39.74%에 달했다.
우리자산운용의 '우리일본스몰캡1(주식)' 펀드와 KB자산운용의 'KB스타재팬인덱스(주식-파생)'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51.22%, 47.78%를 기록했다.
올해 가장 성과가 좋았던 해외주식형펀드 1∼20위 가운데 15개가 일본펀드였다.
일본펀드의 강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을 뜻하는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닛케이평균주가가 올해만 49.25% 상승하는 등 일본 증시가 호조를보였기 때문이다.
북미주식과 대만주식, 유럽주식 펀드의 수익률도 각각 29.92%, 24.64%, 15.59%로 좋은 성과를 보였다.
미국과 유럽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연중 상승세를 지속했고, 대만증시는 수출 회복 기대감과 엔화 약세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강세다.
헬스케어섹터와 금융섹터 펀드도 관련주들이 의료 산업 확대와 경기 회복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각각 30.82%, 28.96%의 수익률을 올렸다.
황윤아 제로인 연구원은 "올해 선진국과 신흥국 펀드는 수익률이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며 "선진국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 하반기 이후 유럽과 미국펀드로만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펀드 중에서는 중·소형주와 배당주펀드의 성과가 좋았다.
일반주식펀드와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각각 -0.97%, -1.33%였지만, 배당주식펀드는 6.78%, 중소형주식펀드는 5.05%를 기록했다.
IBK자산운용의 'IBK중소형주코리아자(주식)'의 수익률은 34.11%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중 2위였고, 신영자산운용의 '신영밸류우선주자(주식)'은 29.33%로 3위에올랐다.
올해는 롱숏펀드, 즉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주식을 매수하고(Long), 내릴 것으로 보이는 종목의 주식 및 지수선물을 미리 파는(Short)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들도 강세를 보였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의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자(주혼)'가 21.10%의 수익률을내는 등 롱숏펀드 대부분이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1.39%)를 크게 웃도는성적을 거뒀다.
황 연구원은 "올해 주식시장이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대형 성장주보다는 저평가 가치주와 배당주, 절대수익추구 펀드가 인기가 많았고, 중·소형주와내수·소비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펀드의 수익률도 높았다"고 평가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올해 공모펀드 시장에서는 일본·대만·미국 주식과 중·소형주, 배당주, 롱숏 전략을 담은 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68개 유형의 펀드 가운데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성과가 가장 좋았던 펀드는 일본주식펀드로 수익률이 39.74%에 달했다.
우리자산운용의 '우리일본스몰캡1(주식)' 펀드와 KB자산운용의 'KB스타재팬인덱스(주식-파생)'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51.22%, 47.78%를 기록했다.
올해 가장 성과가 좋았던 해외주식형펀드 1∼20위 가운데 15개가 일본펀드였다.
일본펀드의 강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을 뜻하는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닛케이평균주가가 올해만 49.25% 상승하는 등 일본 증시가 호조를보였기 때문이다.
북미주식과 대만주식, 유럽주식 펀드의 수익률도 각각 29.92%, 24.64%, 15.59%로 좋은 성과를 보였다.
미국과 유럽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연중 상승세를 지속했고, 대만증시는 수출 회복 기대감과 엔화 약세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강세다.
헬스케어섹터와 금융섹터 펀드도 관련주들이 의료 산업 확대와 경기 회복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각각 30.82%, 28.96%의 수익률을 올렸다.
황윤아 제로인 연구원은 "올해 선진국과 신흥국 펀드는 수익률이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며 "선진국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 하반기 이후 유럽과 미국펀드로만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펀드 중에서는 중·소형주와 배당주펀드의 성과가 좋았다.
일반주식펀드와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각각 -0.97%, -1.33%였지만, 배당주식펀드는 6.78%, 중소형주식펀드는 5.05%를 기록했다.
IBK자산운용의 'IBK중소형주코리아자(주식)'의 수익률은 34.11%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중 2위였고, 신영자산운용의 '신영밸류우선주자(주식)'은 29.33%로 3위에올랐다.
올해는 롱숏펀드, 즉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주식을 매수하고(Long), 내릴 것으로 보이는 종목의 주식 및 지수선물을 미리 파는(Short)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들도 강세를 보였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의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자(주혼)'가 21.10%의 수익률을내는 등 롱숏펀드 대부분이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1.39%)를 크게 웃도는성적을 거뒀다.
황 연구원은 "올해 주식시장이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대형 성장주보다는 저평가 가치주와 배당주, 절대수익추구 펀드가 인기가 많았고, 중·소형주와내수·소비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펀드의 수익률도 높았다"고 평가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