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7일 엔화 약세, 원화 강세에도한국의 선박, 전기전자(IT), 화학 부문 수출은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과거 원화 강세기간 금융시장이 나빴던 적은 거의 없지만 최근 수출시장에서 경쟁하는 일본 엔화와 비교해 원화 환율의 하락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문제"라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수출 경쟁력 훼손을 제어하기 위해 정부가 환율 하락의 속도 조절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가 속도 조절에 나서준다면 수출 면에서 일본과의격차가 벌어진 산업을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엔저에도 지난 1년여간 일본 업체와 비교해 수출이 늘어난 업종으로 선박,전기전자, 화학을 꼽았다.
소 연구원은 "선박, 전기전자, 화학 업종에서는 한국의 수출이 일본의 수출보다많았다"며 "수출 규모에서 일본을 넘어선 업종들은 환율 충격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는 상식에 들어맞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과거 원화 강세기간 금융시장이 나빴던 적은 거의 없지만 최근 수출시장에서 경쟁하는 일본 엔화와 비교해 원화 환율의 하락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문제"라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수출 경쟁력 훼손을 제어하기 위해 정부가 환율 하락의 속도 조절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가 속도 조절에 나서준다면 수출 면에서 일본과의격차가 벌어진 산업을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엔저에도 지난 1년여간 일본 업체와 비교해 수출이 늘어난 업종으로 선박,전기전자, 화학을 꼽았다.
소 연구원은 "선박, 전기전자, 화학 업종에서는 한국의 수출이 일본의 수출보다많았다"며 "수출 규모에서 일본을 넘어선 업종들은 환율 충격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는 상식에 들어맞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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