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양적완화 축소에 이틀째 혼조(종합)

입력 2013-12-20 16:59  

<<중국, 일본, 대만증시 종가와 인도 증시 등 개장 상황 반영>>신흥국 달러 대비 통화가치 일제 하락

2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 이후 이틀째 혼조세를 보였다. 통화가치는 대부분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15,870.42로 0.07% 상승했고, 토픽스지수는 1,261.64로 0.11% 내렸다.

닛케이는 오전 장에서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나와 하락했지만, 일본 중앙은행이 기존 금융완화 규모를 유지하겠다는 정책결정회의 결과를 발표한 이후 상승 반전했다.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한 가운데 일본은행은 지난 4월 시작한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5년 2개월 만에 104엔을 넘어선 데 이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23엔(0.22%) 오른 104.45엔에 거래됐다.

중국 증시는 유동성 경색 우려가 커진 탓에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02% 내린 2,084.79에 거래를 마치며 9거래일 연속하락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026.23으로 1.31% 내렸다.

중국 증시를 제외한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보합권을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13포인트(0.01%) 상승한 8,408.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시각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22,787.91로 0.44% 내렸고, 싱가포르 ST지수는 3,068.09로 0.52% 상승했다.

태국 증시의 태국증권거래소지수는 0.93% 하락했고, 인도 증시의 선섹스지수는0.97% 오른 채 거래 중이다.

말레이시아의 자카르타지수는 1,838.95로 0.39% 하락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 따른 달러 강세 움직임에 주요 신흥국 통화가치는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은 6.1196위안으로 전날보다 0.0013위안 상승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환율은 달러당 12,240루피아로 31루피아, 태국 바트화 환율은 달러당 32.637바트로 0.152바트 올랐다.

말레이시아 링깃화 환율은 달러당 3.2867링깃으로 전날보다 0.0133링깃, 인도루피 환율은 달러당 62.18루피로 0.0638루피 상승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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