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3일 LG생활건강[051900]의 올해 실적이 8년 만에 처음으로 회사가 제시한 전망치(가이던스)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초 LG생활건강은 올해 회사 매출액이 작년보다 15% 증가한 4조4천806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5천3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까지의 영업 동향을 봤을 때, 올해와 내년실적 추정치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올해 사업환경이 내수 경기 부진, 유통업 규제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전 사업이 할인점 휴무제로 매출 감소 압박을 받았다"면서 "3분기에는 엔화 약세로 원·엔 환율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하락한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일본 현지 자회사인 긴자스테파니와 에버라이프의 상반기 원화 환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91% 증가했지만 3분기에는 엔화 약세 탓에 54% 성장에그쳤다.
안 연구원은 "방문판매 부진의 장기화와 가맹점 규제에 따른 내년 시장 성장 둔화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업황이 호황일 때와 비교해 LG생활건강 주식에 대한 프리미엄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연초 LG생활건강은 올해 회사 매출액이 작년보다 15% 증가한 4조4천806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5천3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까지의 영업 동향을 봤을 때, 올해와 내년실적 추정치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올해 사업환경이 내수 경기 부진, 유통업 규제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전 사업이 할인점 휴무제로 매출 감소 압박을 받았다"면서 "3분기에는 엔화 약세로 원·엔 환율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하락한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일본 현지 자회사인 긴자스테파니와 에버라이프의 상반기 원화 환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91% 증가했지만 3분기에는 엔화 약세 탓에 54% 성장에그쳤다.
안 연구원은 "방문판매 부진의 장기화와 가맹점 규제에 따른 내년 시장 성장 둔화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업황이 호황일 때와 비교해 LG생활건강 주식에 대한 프리미엄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