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매매와 아시아증시 종가 반영>>
코스피가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5일 연속 상승했다.
23일 코스피는 지난 주말보다 13.54포인트(0.68%) 오른 1,996.8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10.10포인트(0.51%) 오른 1,993.45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2,000선을넘어서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다소 약해져 2,000선을 지키지 못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 이후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던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미국 경제지표까지 좋게 나오자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GDP)은 연 환산으로 전분기보다 4.1% 증가했는데, 이는 201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23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1천411억원 어치를 사들여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고 투신(536억원), 보험(435억원), 연기금(97억원)이 뒤를 이었다.
기관의 순매수는 지난 4일부터 14일째다. 이 기간 2조6천18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이날 71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 투자자는 2천636억원의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495억원)와 비차익거래(1천690억원) 모두 순매수로모두 2천186억원의 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를 탔다.
현대상선[011200]의 상한가와 대한해운(7.23%)의 급등 등에 힘입어 운수·창고업종이 2.88% 올랐다.
보험(1.54%), 은행(1.24%), 통신(1.09%)이 1% 이상 상승했고 금융업(0.98%), 철강금속(0.95%), 건설업(0.87%), 전기전자(0.78%) 등도 고르게 올랐다.
의료정밀(-2.98%), 섬유·의복(-0.27%), 의약품(-0.24%), 화학(-0.1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의 상승률이 0.74%로 소형주(0.34%)와 중형주(0.43%)를 넘어섰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매수가 몰려 직전 거래일보다 0.42% 상승한 143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화 약세와 통상임금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현대차[005380](1.78%)와 기아차[000270](1.83%)는 기관과 외국인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으며 반등, 이틀 연속 상승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1.24%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는 이천 본사 공장 증설 소식과 4분기 호실적 전망에 4.82%급등했다.
POSCO[005490](0.91%), NAVER[035420](0.54%), 신한지주[055550](1.28%), 한국전력[015760](1.19%), 삼성생명[032830](0.49%)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현대그룹주는 금융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3조3천억원의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등했다.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매물로 내놓기로 한 현대증권은 3.11%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22포인트(0.25%) 오른 489.63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억원, 4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7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8만9천주, 거래대금은 5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 이후 사흘째 보합권에서 장을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89.71로 직전 거래일보다 0.24% 상승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22,921.56으로 0.48%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0.57% 상승한 8,456.46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일왕의 생일을 맞아 휴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하락한 1,060.7원에거래를 마쳤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5일 연속 상승했다.
23일 코스피는 지난 주말보다 13.54포인트(0.68%) 오른 1,996.8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10.10포인트(0.51%) 오른 1,993.45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2,000선을넘어서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다소 약해져 2,000선을 지키지 못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 이후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던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미국 경제지표까지 좋게 나오자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GDP)은 연 환산으로 전분기보다 4.1% 증가했는데, 이는 201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23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1천411억원 어치를 사들여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고 투신(536억원), 보험(435억원), 연기금(97억원)이 뒤를 이었다.
기관의 순매수는 지난 4일부터 14일째다. 이 기간 2조6천18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이날 71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 투자자는 2천636억원의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495억원)와 비차익거래(1천690억원) 모두 순매수로모두 2천186억원의 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를 탔다.
현대상선[011200]의 상한가와 대한해운(7.23%)의 급등 등에 힘입어 운수·창고업종이 2.88% 올랐다.
보험(1.54%), 은행(1.24%), 통신(1.09%)이 1% 이상 상승했고 금융업(0.98%), 철강금속(0.95%), 건설업(0.87%), 전기전자(0.78%) 등도 고르게 올랐다.
의료정밀(-2.98%), 섬유·의복(-0.27%), 의약품(-0.24%), 화학(-0.1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의 상승률이 0.74%로 소형주(0.34%)와 중형주(0.43%)를 넘어섰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매수가 몰려 직전 거래일보다 0.42% 상승한 143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화 약세와 통상임금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현대차[005380](1.78%)와 기아차[000270](1.83%)는 기관과 외국인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으며 반등, 이틀 연속 상승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1.24%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는 이천 본사 공장 증설 소식과 4분기 호실적 전망에 4.82%급등했다.
POSCO[005490](0.91%), NAVER[035420](0.54%), 신한지주[055550](1.28%), 한국전력[015760](1.19%), 삼성생명[032830](0.49%)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현대그룹주는 금융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3조3천억원의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등했다.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매물로 내놓기로 한 현대증권은 3.11%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22포인트(0.25%) 오른 489.63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억원, 4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7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8만9천주, 거래대금은 5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 이후 사흘째 보합권에서 장을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89.71로 직전 거래일보다 0.24% 상승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22,921.56으로 0.48%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0.57% 상승한 8,456.46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일왕의 생일을 맞아 휴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하락한 1,060.7원에거래를 마쳤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