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이르면 오는 9일 올해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6일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한국 수석이코노미스트인 권구훈 전무는 보고서에서 최근의 원화 절상 등을 고려하면 한은이 의외의 비둘기파(통화 확장을 선호하는 성향)적인 방향 전환을 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금리 동결, 하반기 금리 인상을 점쳤던 골드만삭스의 기존 전망을 변경한 것이다.
권 전무는 원화 절상, 시중금리 상승, 증시 약세 등으로 한국 금융권의 상태가너무 빨리 긴축 쪽으로 바뀌고 있어 경기 회복 추진력을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로 목표 범위를 훨씬 밑돈데다가 올해정부 예산안도 작년에 비하면 완만히 긴축적이어서 추가적인 통화 확장 정책이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권 전무는 12월 금통위 의사록 내용도 한은이 성장 진작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나설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한은이 이번에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더라도 만장일치일 가능성은작으며 통화정책방향 성명에서 비둘기파적인 내용을 담아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골드만삭스는 한은 기준금리가 올 연말에는 2.5%, 내년 말에는 3.25%일 것으로전망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골드만삭스 한국 수석이코노미스트인 권구훈 전무는 보고서에서 최근의 원화 절상 등을 고려하면 한은이 의외의 비둘기파(통화 확장을 선호하는 성향)적인 방향 전환을 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금리 동결, 하반기 금리 인상을 점쳤던 골드만삭스의 기존 전망을 변경한 것이다.
권 전무는 원화 절상, 시중금리 상승, 증시 약세 등으로 한국 금융권의 상태가너무 빨리 긴축 쪽으로 바뀌고 있어 경기 회복 추진력을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로 목표 범위를 훨씬 밑돈데다가 올해정부 예산안도 작년에 비하면 완만히 긴축적이어서 추가적인 통화 확장 정책이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권 전무는 12월 금통위 의사록 내용도 한은이 성장 진작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나설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한은이 이번에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더라도 만장일치일 가능성은작으며 통화정책방향 성명에서 비둘기파적인 내용을 담아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골드만삭스는 한은 기준금리가 올 연말에는 2.5%, 내년 말에는 3.25%일 것으로전망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