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연일 주가가 오른 SK하이닉스[000660]가 8일 현대모비스[012330]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9% 상승한 3만8천400원에 거래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새해 첫 거래일을 제외하고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상승세를 이어왔다.
SK하이닉스의 주가 강세는 더 거슬러 올라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작년 9월은 중국 우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시기다.
중국공장 화재로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겼지만 사고 이후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D램 현물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악재가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SK하이닉스의 시총은 지난 9월 말 21조5천억원에서 전날 종가 기준으로 26조8천억원 수준까지 불어났다.
이날 주가를 적용하면 SK하이닉스의 시총은 약 27조2천700억원이다. 이에 따라SK하이닉스는 기존 시총 4위였던 현대모비스(26조9천억원)를 앞서게 됐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공급과 업황 개선이 지속되면서 작년 4분기영업이익은 8천223억원으로 전망돼 시장의 컨센서스(7천710억원)와 비교해 견조한실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9% 상승한 3만8천400원에 거래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새해 첫 거래일을 제외하고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상승세를 이어왔다.
SK하이닉스의 주가 강세는 더 거슬러 올라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작년 9월은 중국 우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시기다.
중국공장 화재로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겼지만 사고 이후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D램 현물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악재가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SK하이닉스의 시총은 지난 9월 말 21조5천억원에서 전날 종가 기준으로 26조8천억원 수준까지 불어났다.
이날 주가를 적용하면 SK하이닉스의 시총은 약 27조2천700억원이다. 이에 따라SK하이닉스는 기존 시총 4위였던 현대모비스(26조9천억원)를 앞서게 됐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공급과 업황 개선이 지속되면서 작년 4분기영업이익은 8천223억원으로 전망돼 시장의 컨센서스(7천710억원)와 비교해 견조한실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