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9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면세사업 운영자로 선정된 호텔신라[008770]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면서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7천원으로 올렸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라면세점이 사업권을 획득한 향수와 화장품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3천700억원 규모로 추정한다"며 "호텔신라의 해외 진출 본격화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획득한 면세사업 부문에서 최소 5% 영업이익률을 가정할 경우 2013년 호텔신라 전체 매출의 16%, 영업이익의 19%에 해당하는 실적의 증가가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 10월부터 일단 운영에 들어가고 2년 동안 순차적으로 매장을손보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가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해외면세점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데 발판을마련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박 연구원은 말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등에 신라면세점 일부 매장이 진출해 있지만 규모 면에서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의 운영권에 비교할 바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라면세점이 사업권을 획득한 향수와 화장품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3천700억원 규모로 추정한다"며 "호텔신라의 해외 진출 본격화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획득한 면세사업 부문에서 최소 5% 영업이익률을 가정할 경우 2013년 호텔신라 전체 매출의 16%, 영업이익의 19%에 해당하는 실적의 증가가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 10월부터 일단 운영에 들어가고 2년 동안 순차적으로 매장을손보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가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해외면세점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데 발판을마련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박 연구원은 말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등에 신라면세점 일부 매장이 진출해 있지만 규모 면에서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의 운영권에 비교할 바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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