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기준금리가 4분기에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국내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면 하반기에는 국내총생산(GDP) 격차가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지다가 4분기에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예상했다.
GDP 격차는 실제 GDP에서 잠재 GDP를 뺀 것을 말한다. GDP 격차가 마이너스(-)이면 실제 GDP가 잠재 GDP에 못 미치는 '경기 둔화' 상태를 의미한다.
박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전망이 유효하다면 현재 2.50%의 기준금리는 매우 완화적인 수준으로 정상화 차원에서 금리 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상반기에는 정부의 내수활성화 의지,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경기 우려, 물가상승률 안정 등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는 근본적으로 경기 회복의 결과물로서 향후 시차를 두고 한국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그 이전에 단기적으로는 엔화 약세에 따른 우려가 먼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만한 주요 변수로는 미국의 부채한도 재협상 결과,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속도와 종료 시기, 그리고 이에 따른 원화와 엔화 가치의 변화 등을 꼽았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국내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면 하반기에는 국내총생산(GDP) 격차가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지다가 4분기에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고예상했다.
GDP 격차는 실제 GDP에서 잠재 GDP를 뺀 것을 말한다. GDP 격차가 마이너스(-)이면 실제 GDP가 잠재 GDP에 못 미치는 '경기 둔화' 상태를 의미한다.
박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전망이 유효하다면 현재 2.50%의 기준금리는 매우 완화적인 수준으로 정상화 차원에서 금리 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상반기에는 정부의 내수활성화 의지,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경기 우려, 물가상승률 안정 등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는 근본적으로 경기 회복의 결과물로서 향후 시차를 두고 한국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그 이전에 단기적으로는 엔화 약세에 따른 우려가 먼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만한 주요 변수로는 미국의 부채한도 재협상 결과,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속도와 종료 시기, 그리고 이에 따른 원화와 엔화 가치의 변화 등을 꼽았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