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보유한 S-Oil[010950] 지분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가 전량 인수한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Oil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76% 오른 7만1천600원에 거래됐다.
S-Oil 지분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 대한항공[003490]도 같은 시각전날보다 2.04% 오른 3만2천450원에 거래됐다.
업계에 따르면 나세르 알 마하셔 S-0il 사장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주재 외국인 투자기업 오찬 간담회에서 "아람코가 S-Oil 지분을 모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한진그룹은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자 자구책을 발표하면서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S-0il 지분 3천만주를 매각해 약 2조2천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Oil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76% 오른 7만1천600원에 거래됐다.
S-Oil 지분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 대한항공[003490]도 같은 시각전날보다 2.04% 오른 3만2천450원에 거래됐다.
업계에 따르면 나세르 알 마하셔 S-0il 사장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주재 외국인 투자기업 오찬 간담회에서 "아람코가 S-Oil 지분을 모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한진그룹은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자 자구책을 발표하면서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S-0il 지분 3천만주를 매각해 약 2조2천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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