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해외부동산 연계 ELS에 1천600억원 몰려(종합)

입력 2014-01-16 15:44  

<<상품 최고 수익률을 4%에서 4.3%로 바로잡고 상품에 대한 세부 설명을 추가합니다.>>

현대증권[003450]이 최근 매입한 일본 도쿄 소재 사무용 건물과 연계한 특판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 1천600억원의 투자금이 몰렸다.

현대증권은 지난 14~16일 310억원 규모로 모집한 특별상품 K-FI 글로벌 시리즈'현대able ELS 제519호'에 1천620억원이 몰려 경쟁률 5.23대 1을 기록했다고 16일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 원금부분보장형으로,원금손실 발생 가능 지수를 35%로 낮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보장한다.

이 상품은 현대증권이 최근 인수한 일본 도쿄 신주쿠의 사무용 건물을 운용해얻은 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해당 건물을 인수하는 데 투입된 자금은 총 660억원이다.

현대증권은 이 건물에서 연 9% 이상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상품에 투자하는 고객에게는 해당 부동산에서 나오는 수익과 연계해 최고 연 4.3%의수익을 제공하게 된다.

현대증권은 윤경은 현 사장 취임 이후 일본 도쿄 쇼핑몰 건물과 영국 런던 사무용 건물 등 총 세 차례 해외 부동산을 사들여 이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김동선 현대증권 홍보팀장은 "해외 부동산과 연계한 이전 상품들도 3대 1 수준의 청약률을 보이며 인기를 모았다"며 "이번에는 이를 뛰어넘는 경쟁률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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