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으로 현대건설[000720]의 연결기준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대주주로서의 지배력을 인정받기 때문에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으로 만들어지는 신설 합병회사는 현대건설의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산 실적이 매출액 3조8천억원, 영업이익 3천303억원으로 산출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볼 때 합병법인의 성장성이 현대건설보다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대건설 본사는 2011년 이후 줄곧 한자릿수의 매출액 성장률을 보이지만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은 모두 두자릿수의 매출액 성장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우량한 종속회사였던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한 지분율이 떨어졌고, 현대차[005380] 그룹 내 건설 부문에서 현대건설보다 합병법인의 성장성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대건설의 연결기준 실적이 이번 합병으로 늘어날 것이어서 합병이슈가 현대건설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의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대주주로서의 지배력을 인정받기 때문에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으로 만들어지는 신설 합병회사는 현대건설의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산 실적이 매출액 3조8천억원, 영업이익 3천303억원으로 산출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볼 때 합병법인의 성장성이 현대건설보다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대건설 본사는 2011년 이후 줄곧 한자릿수의 매출액 성장률을 보이지만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은 모두 두자릿수의 매출액 성장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우량한 종속회사였던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한 지분율이 떨어졌고, 현대차[005380] 그룹 내 건설 부문에서 현대건설보다 합병법인의 성장성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대건설의 연결기준 실적이 이번 합병으로 늘어날 것이어서 합병이슈가 현대건설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의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