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0일 현대미포조선[010620]의베트남 합작사인 현대비나신(HVS)이 석유제품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서 현대미포조선의 성장 엔진을 재점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HVS이 지난해 수주한 선박 20척 가운데 17척이 현대미포조선의 주력이자 고부가 선박인 석유제품 운반선이었다"며 "오는 5월이면 첫 번째 석유제품 운반선이 인도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HVS이 석유제품선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과거의 높은 실적을 다시 보여줄것"으로 내다봤다.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HVS의 순이익률은 2008년부터 3년 연속20%를 웃돌았다.
박 연구원은 또 현대미포조선의 실적 개선을 이끈 '친환경 선박'(eco-ship) 프리미엄이 HVS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HVS이 수주한 벌크선 선가가 중국보다 10% 가량 높고 벌크선 강자인 일본과도 비슷하다"며 "지난해부터 이 업체의 수주 선가에 친환경 선박 프리미엄이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HVS의 건조능력 향상, 생산성 증가, 고부가 선박 생산 등으로 현대미포조선의 연결기준 실적 역시 극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를 토대로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투자 의견도 '강한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HVS이 지난해 수주한 선박 20척 가운데 17척이 현대미포조선의 주력이자 고부가 선박인 석유제품 운반선이었다"며 "오는 5월이면 첫 번째 석유제품 운반선이 인도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HVS이 석유제품선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과거의 높은 실적을 다시 보여줄것"으로 내다봤다.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HVS의 순이익률은 2008년부터 3년 연속20%를 웃돌았다.
박 연구원은 또 현대미포조선의 실적 개선을 이끈 '친환경 선박'(eco-ship) 프리미엄이 HVS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HVS이 수주한 벌크선 선가가 중국보다 10% 가량 높고 벌크선 강자인 일본과도 비슷하다"며 "지난해부터 이 업체의 수주 선가에 친환경 선박 프리미엄이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HVS의 건조능력 향상, 생산성 증가, 고부가 선박 생산 등으로 현대미포조선의 연결기준 실적 역시 극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를 토대로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투자 의견도 '강한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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