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인베브가 맥주시장 국내 1위 업체인 오비맥주를 재인수한다는 소식에 2위 업체 하이트진로[000080]가 신저가를 기록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트진로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2.78% 하락한 2만1천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장중 52주 신저가인 2만700원까지 떨어졌다.
하이트진로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오비맥주가 새 주인을 맞은 이후 국내 맥주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날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는 오비맥주를 58억달러(약 6조1천680억 원)에 재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7월 AB인베브는 안호이저부시와 인베브 합병 이후 차입 축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오비맥주를 18억 달러(약 2조3천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오비 맥주의 전 대주주인 사모펀드 KKR과 달리 AB인베브는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트진로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2.78% 하락한 2만1천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장중 52주 신저가인 2만700원까지 떨어졌다.
하이트진로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오비맥주가 새 주인을 맞은 이후 국내 맥주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날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는 오비맥주를 58억달러(약 6조1천680억 원)에 재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7월 AB인베브는 안호이저부시와 인베브 합병 이후 차입 축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오비맥주를 18억 달러(약 2조3천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오비 맥주의 전 대주주인 사모펀드 KKR과 달리 AB인베브는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