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작년 장외파생상품 참여비중 10%로 늘어

입력 2014-01-24 12:01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및파생결합증권(DLS)과 관련한 장외파생상품 거래가 늘어나면서 증권사의 시장 참여비중이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금투협이 이날 발간한 񟭍년 장외파생상품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9월 말 기준으로 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에서 증권사 거래잔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10%(685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년(4%·282조원) 및 2012년(7%·499조원)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수준이다.

여전히 은행의 거래잔액 비중(89%·6천379조원)이 전체의 90%에 가까워 절대적이지만, ELS·DLS를 중심으로 증권사의 비중이 처음 두자릿수로 상승한 것이다.

특히 DLS 시장이 커진 것이 증권사의 비중 확대에 기여했다.

DLS 잔액은 2011년 9월 말 7조8천억원에서 지난해 9월말 21조6천억원까지 늘어난 상태다.

금투협 측은 "ELS·DLS는 중위험·중수익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전통적인자금운용 수단보다 경쟁력이 있다"며 "증권사의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서라도 장외파생상품을 활용한 창조적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비중은 늘었지만 지난해 국내 전체 장외파생시장의 성장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월 누적 거래잔액 기준으로 장외파생상품의 거래잔액은 2011년에는 7천252조원, 2012년에는 7천24조원, 2013년에는 7천137조원 등이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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