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 엔화가 강세 반전할가능성이 있지만 일본 증시의 투자매력은 여전히 크다고 28일 분석했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기간을 길게 잡으면 엔화가 다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고, 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 도입과 일본 공적연금(GPIF)의주식 비중 확대가 일본 증시 유동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NISA는 일본 정부가 투자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도입하는 비과세 투자 상품으로, 영국의 개인저축계좌(ISA) 제도를 본뜬 것이다. 주식 등 금융상품을 거래할 때양도차익과 배당액에 모두 비과세한다.
강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NISA 계좌 대부분이 증권사를 통해 개설됐다"며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이미 개설된 NISA 계좌를 통해서만 최소 2조∼2조5천억엔의 자금이 일본 주식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증권사에서 개설된 NISA 계좌 357만개에 계좌당 한도액인 100만엔이 모두투자되고, 이 가운데 60∼70%를 일본 주식에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때 산출되는 금액이다.
강 연구원은 "일본 집권당이 공적연금에 대한 운용방안 개정을 검토하는 것도주목할만한 요소"라며 "개정 작업을 통해 12%인 국내 주식 비중을 17%까지 높이는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일본 공적연금의 총 운용자산 규모는 124조엔이므로,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5%포인트 늘리면 6조2천억엔이 일본 주식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기간을 길게 잡으면 엔화가 다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고, 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 도입과 일본 공적연금(GPIF)의주식 비중 확대가 일본 증시 유동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NISA는 일본 정부가 투자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도입하는 비과세 투자 상품으로, 영국의 개인저축계좌(ISA) 제도를 본뜬 것이다. 주식 등 금융상품을 거래할 때양도차익과 배당액에 모두 비과세한다.
강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NISA 계좌 대부분이 증권사를 통해 개설됐다"며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이미 개설된 NISA 계좌를 통해서만 최소 2조∼2조5천억엔의 자금이 일본 주식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증권사에서 개설된 NISA 계좌 357만개에 계좌당 한도액인 100만엔이 모두투자되고, 이 가운데 60∼70%를 일본 주식에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때 산출되는 금액이다.
강 연구원은 "일본 집권당이 공적연금에 대한 운용방안 개정을 검토하는 것도주목할만한 요소"라며 "개정 작업을 통해 12%인 국내 주식 비중을 17%까지 높이는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일본 공적연금의 총 운용자산 규모는 124조엔이므로,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5%포인트 늘리면 6조2천억엔이 일본 주식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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