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맞아 가족들에게 세뱃돈 대신 주식을 건넨다면 어떤 종목이 좋을까.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세뱃돈 대용으로 건넬 만한 종목을 고르는 데 성장 가능성과 더불어 기업의 존속 가능성도 중요한 잣대로 제시했다.
김중원 메리츠종금증권 주식전략팀장은 "세뱃돈을 받는 이들은 대부분 어린이"라며 "이들이 10년 후 성인이 되었을 때도 남아있을 장기투자 유망종목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KDB대우증권은 아예 해당 고객층을 겨냥한 '어린이 펀드'를 추천하기도 했다.
국내 10대 증권사 리서치센터 사이에서 다수의 표를 얻은 종목은 한국전력[015760](3곳)과 NAVER[035420](2곳)였다.
다음은 각 증권사가 고른 종목과 추천 이유를 정리한 것이다.
◇ 하나대투증권 ▲ 우리금융지주 = 우리금융[053000] 산하 지방은행과 우리은행의 매각이 각각상·하반기 중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이 관심을 보일 것이다. 2014년 실적 기준주가수익비율(PER)이 은행 평균에 비해 싸다는 점도 강점이다.
▲ 한국가스공사[036460] = 정부의 요금 인상으로 재무 건전성 회복이 기대된다. 장기적으로 5조원대의 미수금이 점차 줄어들고 해외 자원개발 이익도 지속적으로늘어날 전망이다.
◇ 우리투자증권 ▲ 삼성전기[009150] = 상반기 갤럭시 S5 모델 출시의 수혜주가 될 것이다. 아울러 올해 주력제품들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전력 = 최근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지난해 추진된 요금인상과 원화 강세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유망 종목으로 꼽을만 하다.
◇ 현대증권 ▲ 기업은행[024110] = 올해에는 중소기업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기업은행에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중소기업 활성화 대책과 금융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 한국전력 = 한전은 연료비를 100% 달러화로 지급하고 있어 대표적인 원화 강세 수혜주다. 또 지난해 원전 부품 비리 등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원전 3기의 가동이지난 연말부터 정상화돼 이익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다. 추가 요금인상도 기대되는상황이다.
◇ 한국투자증권 ▲ 에스엠[041510] = 지속적인 신인 발굴과 활동 지역 다변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를 활용한 연관 사업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 에스원[012750] = 시스템 경비 가입자 수 증가와 보안상품 판매 성장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랜드로부터 건물 관리사업을 양수받은 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 대신증권 ▲ 삼성전자[005930] = 경기 회복의 수혜를 입어 고급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 이마트[139480] = 공급체인 강화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전환이 가능할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마트 몰은 유통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어새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 미래에셋증권 ▲ NAVER =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도 '라인'(LINE)의 가입자가 증가하며매출과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다. 국내에서 압도적인 PC 검색엔진 점유율이 모바일에서도 유지되고 있어 전체 검색광고 매출에서도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 CJ오쇼핑[035760] = 모바일 쇼핑 성장의 대표적인 수혜주다. 이 분야에 가장먼저 진출했고 매출 비중도 가장 높다. 모바일 영업이익률이 기존 PC 영업이익률보다 높아 전체적인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
◇ 신한금융투자 ▲ SK하이닉스[000660] =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업계 구조조정으로 과점 체제를구축했다. 과점 효과로 올해부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예상되며 시장 지배력, 기술력, 수익성 면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 한국전력 =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과 요금체계 개편으로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다. 배당성향이 높은 점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이다.
◇ KDB대우증권 ▲ 한국밸류 어린이 펀드 = 종목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큰 종목을 오랜 기간 보유하는 펀드여서 세뱃돈을 대신하기에 적합하다고 본다.
▲ NAVER = 모바일 환경 확대와 관련한 대표적인 유망 종목이다. 내수기업에서수출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 삼성증권 ▲ 삼성전자 =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부문의 성장은 둔화됐지만 제품 주기가 짧아지고 있어 삼성전자가 힘을 발휘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올해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노리는 태블릿PC 부문도 성장이 예상된다.
▲ 현대모비스[012330] = 올해 현대·기아차의 신차 주기가 돌아오고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도 늘면서 현대모비스의 핵심 부품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해외 A/S 매출도 매해 10%씩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 메리츠종금증권 ▲ 롯데칠성[005300] = 성장성은 떨어지지만 존속 가능성이 높고 가장 안정적인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음식료 업체라는 면에서 추천할만 하다.
▲ 삼성중공업[010140] = 한국의 조선업 경쟁력이 세계 1위임을 감안할 때 삼성중공업은 성장성과 존속 가능성을 모두 겸비한 종목으로 판단된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세뱃돈 대용으로 건넬 만한 종목을 고르는 데 성장 가능성과 더불어 기업의 존속 가능성도 중요한 잣대로 제시했다.
김중원 메리츠종금증권 주식전략팀장은 "세뱃돈을 받는 이들은 대부분 어린이"라며 "이들이 10년 후 성인이 되었을 때도 남아있을 장기투자 유망종목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KDB대우증권은 아예 해당 고객층을 겨냥한 '어린이 펀드'를 추천하기도 했다.
국내 10대 증권사 리서치센터 사이에서 다수의 표를 얻은 종목은 한국전력[015760](3곳)과 NAVER[035420](2곳)였다.
다음은 각 증권사가 고른 종목과 추천 이유를 정리한 것이다.
◇ 하나대투증권 ▲ 우리금융지주 = 우리금융[053000] 산하 지방은행과 우리은행의 매각이 각각상·하반기 중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이 관심을 보일 것이다. 2014년 실적 기준주가수익비율(PER)이 은행 평균에 비해 싸다는 점도 강점이다.
▲ 한국가스공사[036460] = 정부의 요금 인상으로 재무 건전성 회복이 기대된다. 장기적으로 5조원대의 미수금이 점차 줄어들고 해외 자원개발 이익도 지속적으로늘어날 전망이다.
◇ 우리투자증권 ▲ 삼성전기[009150] = 상반기 갤럭시 S5 모델 출시의 수혜주가 될 것이다. 아울러 올해 주력제품들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전력 = 최근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지난해 추진된 요금인상과 원화 강세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유망 종목으로 꼽을만 하다.
◇ 현대증권 ▲ 기업은행[024110] = 올해에는 중소기업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기업은행에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중소기업 활성화 대책과 금융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 한국전력 = 한전은 연료비를 100% 달러화로 지급하고 있어 대표적인 원화 강세 수혜주다. 또 지난해 원전 부품 비리 등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원전 3기의 가동이지난 연말부터 정상화돼 이익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다. 추가 요금인상도 기대되는상황이다.
◇ 한국투자증권 ▲ 에스엠[041510] = 지속적인 신인 발굴과 활동 지역 다변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를 활용한 연관 사업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 에스원[012750] = 시스템 경비 가입자 수 증가와 보안상품 판매 성장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랜드로부터 건물 관리사업을 양수받은 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 대신증권 ▲ 삼성전자[005930] = 경기 회복의 수혜를 입어 고급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 이마트[139480] = 공급체인 강화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전환이 가능할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마트 몰은 유통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어새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 미래에셋증권 ▲ NAVER =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도 '라인'(LINE)의 가입자가 증가하며매출과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다. 국내에서 압도적인 PC 검색엔진 점유율이 모바일에서도 유지되고 있어 전체 검색광고 매출에서도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 CJ오쇼핑[035760] = 모바일 쇼핑 성장의 대표적인 수혜주다. 이 분야에 가장먼저 진출했고 매출 비중도 가장 높다. 모바일 영업이익률이 기존 PC 영업이익률보다 높아 전체적인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
◇ 신한금융투자 ▲ SK하이닉스[000660] =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업계 구조조정으로 과점 체제를구축했다. 과점 효과로 올해부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예상되며 시장 지배력, 기술력, 수익성 면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 한국전력 =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과 요금체계 개편으로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다. 배당성향이 높은 점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이다.
◇ KDB대우증권 ▲ 한국밸류 어린이 펀드 = 종목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큰 종목을 오랜 기간 보유하는 펀드여서 세뱃돈을 대신하기에 적합하다고 본다.
▲ NAVER = 모바일 환경 확대와 관련한 대표적인 유망 종목이다. 내수기업에서수출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 삼성증권 ▲ 삼성전자 =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부문의 성장은 둔화됐지만 제품 주기가 짧아지고 있어 삼성전자가 힘을 발휘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올해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노리는 태블릿PC 부문도 성장이 예상된다.
▲ 현대모비스[012330] = 올해 현대·기아차의 신차 주기가 돌아오고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도 늘면서 현대모비스의 핵심 부품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해외 A/S 매출도 매해 10%씩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 메리츠종금증권 ▲ 롯데칠성[005300] = 성장성은 떨어지지만 존속 가능성이 높고 가장 안정적인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음식료 업체라는 면에서 추천할만 하다.
▲ 삼성중공업[010140] = 한국의 조선업 경쟁력이 세계 1위임을 감안할 때 삼성중공업은 성장성과 존속 가능성을 모두 겸비한 종목으로 판단된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