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지난해 4분기 충격적인 실적에 이어 올해 상황도 낙관적이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1천원에서 7만8천원으로 내렸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처음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다른 삼성그룹 계열사와 마찬가지로 신경영 20주년 특별상여금이 가장 큰 영향을 줬지만 다른 부문별 상황도 나빴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력한 재고조정 과정에서 칩부품(LCR), 기판(ACI), 파워·네트워크모듈(CDS), 카메라모듈·모터(OMS) 등 모두 4개 부문의 매출이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16%,9%, 8%, 33%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달러·원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매월 15억수준의 영업손실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전기의 실적은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이 중국 시장에서 얼마나 버티느냐에 달렸는데 현재 애플이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입했고 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거세 힘든 상황"이라며 "모바일 산업 자체가하향 곡선인 상황을 극복하기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처음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다른 삼성그룹 계열사와 마찬가지로 신경영 20주년 특별상여금이 가장 큰 영향을 줬지만 다른 부문별 상황도 나빴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력한 재고조정 과정에서 칩부품(LCR), 기판(ACI), 파워·네트워크모듈(CDS), 카메라모듈·모터(OMS) 등 모두 4개 부문의 매출이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16%,9%, 8%, 33%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달러·원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매월 15억수준의 영업손실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전기의 실적은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이 중국 시장에서 얼마나 버티느냐에 달렸는데 현재 애플이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입했고 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거세 힘든 상황"이라며 "모바일 산업 자체가하향 곡선인 상황을 극복하기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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