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제일모직[001300]이 여러악재 탓에 지난해 4분기 적자로 전환했고, 올 1분기에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제일모직이 지난해 4분기에9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면서 "연결 기준 집계 이래 최초의 영업적자이며 패션 사업을 분사한 이후 첫 실적이 실망스럽다"고 판단했다.
실적 부진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0주년 특별상여금 150억원, 노발레드(NOVALED) 인수 자문료, 삼성 전자소재연구단지 이전비용 등 기타 비용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하 연구원은 "실적 부진이 단순히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간주하기에는사업적으로도 부진했다"고 말했다.
1분기에는 전분기보다 수익성이 다소 개선되겠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하 연구원은 "1분기는 본격적인 성수기가 아니므로 지난해 4분기 대비 수익성이어느 정도 회복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제일모직의 1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1천207억원, 48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2.7% 증가, 흑자 전환하는 수준이다.
이런 요인을 고려해 신한금융투자는 제일모직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6천원에서8만8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제일모직이 지난해 4분기에9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면서 "연결 기준 집계 이래 최초의 영업적자이며 패션 사업을 분사한 이후 첫 실적이 실망스럽다"고 판단했다.
실적 부진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0주년 특별상여금 150억원, 노발레드(NOVALED) 인수 자문료, 삼성 전자소재연구단지 이전비용 등 기타 비용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하 연구원은 "실적 부진이 단순히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간주하기에는사업적으로도 부진했다"고 말했다.
1분기에는 전분기보다 수익성이 다소 개선되겠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하 연구원은 "1분기는 본격적인 성수기가 아니므로 지난해 4분기 대비 수익성이어느 정도 회복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제일모직의 1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1천207억원, 48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2.7% 증가, 흑자 전환하는 수준이다.
이런 요인을 고려해 신한금융투자는 제일모직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6천원에서8만8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