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모바일 메신저시장 재편…경쟁 심화 우려"

입력 2014-02-21 08:31  

한국투자증권은 21일 페이스북이 세계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 왓츠앱(WhatsApp)을 인수한 영향으로 모바일 메신저 시장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에 앞서 지난 14일에는일본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이 모바일 메신저 바이어를 9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시장이 재편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카카오(한국), 라인(일본·동남아), 위챗(중국), 왓츠앱(북미·유럽) 등 주요 4개 업체가 지역별로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NAVER[035420]의 라인은 북미나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보다는 스마트폰보급률이 높지 않은 남미, 인도 등의 신흥시장 진출에 주력할 것으로 홍 연구원은내다봤다.

그는 "라인이 확실한 수익 모델과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왓츠앱보다더 높은 프리미엄을 적용받는 것이 타당하다"며 라인의 올해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모바일 플랫폼을 지향하는 라인이 지난해 전자상거래시장에 진출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는 반면 왓츠앱은 메신저에 특화된 서비스만을 제공해왔다"면서 라인의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NAVER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만원을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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