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네이버 목표가 118만원으로 올려

입력 2014-03-11 09:04  

삼성증권은 11일 글로벌 정보기술(IT)산업에서모바일 메신저의 가치가 상승하고 '라인'의 가입자 증가세 등을 반영해 NAVER[035420](네이버)의 목표주가를 93만원에서 118만원으로 26.9% 올렸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적정가치는 빠른 가입자 증가세와 다양한 사업모델 등을 고려할 때 최소한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의 50% 이상을 적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트위터와 링크트인의 월 활동이용자(MAU)당 시가총액이 각각 123.3달러, 179.0달러인 점을 고려할 때 라인의 MAU당 가치는 최소 100달러 이상으로 뛸 수 있다는것이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확장을 차치하더라도, 스마트폰 보급률이 42%로낮지만 광고·음악시장에서 성장잠재력을 가진 일본에서 트래픽의 완전한 수익화에성공하면 라인의 시장가치는 현재의 두 배 상승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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