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테크 최대주주 지분, 반대매매로 5%대로 뚝

입력 2014-03-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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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터보테크[032420]의 최대주주 지분율이 반대매매로 20%포인트 가까이 급감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터보테크의 최대주주인 마크프로와특수관계인 지분율은 25.61%에서 5.85%로 낮아졌다.

이는 올해 1월 중순부터 지난 7일까지 차상진 마크프로 대표이사를 비롯해 마크프로 임원인 남현우, 신동호, 한형렬 씨가 보유한 터보테크 주식이 반대매매로 대거처분된 데 따른 것이다.

지적재산권(IP) 서비스 업체인 마크프로는 지난 2010년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터보테크의 최대주주가 됐다. 터보테크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기술, 안티 스파이웨어 엔진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인터넷 보안 업체다.

터보테크는 실적 개선을 위해 마크프로와 합병을 계획했으나 지난해 말 합병 일정을 올해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날 터보테크 주가는 전날보다 1.64% 오른 124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30% 하락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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