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관망세 속 소폭 하락

입력 2014-03-11 16:36  

국내 채권금리가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3%포인트 떨어진 연 2.880%로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3.562%로 0.006%포인트 떨어졌고, 20년물(연 3.781%)과 30년물(연 3.876%)은 각각 0.003%포인트, 0.004%포인트 하락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만 연 3.186%로 전날보다 0.012%포인트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2.674%로 전날보다 0.003%포인트 떨어졌다. 2년물도연 2.795%로 0.003%포인트 하락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는 전날보다 0.003%포인트 하락한 연 3.310%, BBB-등급 회사채는 0.002%포인트 떨어진 연 8.999%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연 2.65%, 기업어음(CP)은 연 2.75%로 전날과 같았다.

전문가들은 국내 채권시장이 특정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투자자들의 관망세로극심한 '눈치 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날 금리는 전반적으로 내렸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강경파 성향으로 알려진 이주열 차기 한국은행총재 후보자가 내정되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작아져 금리가 한 단계 높아졌다"며 "중국과 미국에서 엇갈린 경제지표가 나오자 관망심리가 커졌다"고 봤다.

그는 "금리가 아래위로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3월 지표가 확인되는 내달 초나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첫 기자간담회가 열리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에나 금리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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