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옐런 발언 영향 이어져 금리 상승

입력 2014-03-21 16:31  

21일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금리가 상승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0%포인트 오른 연 2.885%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0.015%포인트 상승한 연 3.175%였고 10년물 금리도 0.021%포인트뛴 연 3.561%를 기록했다.

20년물(연 3.763%)과 30년물(연 3.847%)의 금리도 각각 0.020%포인트, 0.014%포인트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보다 0.004%포인트 오른 연 2.667%, 2년물도 0.014%포인트 상승한 연 2.799%였다.

무보증 3년의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는 각각 0.017%포인트, 0.016%포인트 올라간 연 3.312%, 연 9.004%로 집계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은 각각 연 2.65%, 연 2.75%로 변동이 없었다.

전날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정례회의에서 옐런 의장은 3차양적완화(QE3) 조치를 마무리한 이후 6개월쯤 지나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과 관련한 옐런 의장의 발언 영향이 하루로 끝난 것이 아니라 오늘도 이어졌다"며 "금리가 이틀 연속 상승해 3년물 금리가박스권 상단인 연 2.900%에 근접했는데 상단을 뚫고 올라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전망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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