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기존보다 6배 큰 대용량회선 서비스(종합)

입력 2014-03-26 17:52  

<<'고속회선'이란 표현을 '대용량 회선'으로 정정. 거래소측 설명 추가.>>

한국거래소는 오는 5월부터 초당 최대 300건의매매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증권사와 선물회사 등이 거래소 매매체결시스템 접속에 사용했던 기존 회선(초당 최대 50건)보다 6배나 큰 용량이다.

배흥수 거래소 회원서비스팀장은 "5월 7일부터 기존 회선과 별도로 초당 100건(100tps), 200건(200tps), 300건(300tps)까지 처리 가능한 대용량회선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용량회선 사용료는 100tps가 월 300만원이고, 200tps는 월 500만원, 300tps는월 700만원이다.

대신 기존 회선(50tps) 사용료는 회원가입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20개선의 경우개당 월 22만5천원에서 20만원으로, 영업상 필요에 따라 추가 설치한 회선은 월 225만7천원에서 180만원으로 인하된다.

업계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일반 업무 중심의 회사는 비용이 절감되겠지만, 알고리즘 매매(자동매매)가 중심인 회사는 시설투자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거래소측은 부담이 늘어나는 회원사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배 팀장은 "현재 회원사들이 이용중인 일반 회선이 2천개 정도인데 이중 알고리즘 매매에 이용되는 회선은 70~80개 정도"라면서 "나머지 90% 이상의 회선은 처리용량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알고리즘 매매의 경우에도 처리용량이 부족해 여러 회선을 같이 쓰던 것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이어서 오히려 비용이 줄어드는 회원사가 많을 것"이라면서 "이번 서비스로 거래소의 회선 이용료 수입이 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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