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41억5천만원

입력 2014-03-28 06:02  

1억 가까이 줄어…공직유관단체장 가운데 10위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재산총액이 41억5천500만원으로 공직유관단체장 203명 중 10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3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따르면 최 이사장 본인과 배우자, 장·차남의 재산총액은 작년보다 9천516만원 줄어든 41억5천464만원으로 집계됐다.

최 이사장 일가가 보유 중인 토지(4천489만원)와 건물(18억9천306만원), 자동차(6천669만원)는 가액에 변동이 없었다.

예금액은 21억8천586만원에서 24억7천304만원으로 2억8천718만원이, 현금보유액은 3천100만원이 늘었다.

이밖에도 최 이사장은 장남과 차남이 기존에 없던 2억5천500만원의 사인간 채권을 보유하게 됐다고 신고했다.

반면 보유중인 유가증권 가치는 3억3천429억원에서 1억4천605억원으로 1억8천825만원 가량 줄었다.

1억8천만원 상당의 현대증권[003450] 보통주 5천주와 현대증권2우B[003457] 2만5천주를 전량 매각한 결과다.

거래소측은 "현대증권 사장 재직 시절 취득한 주식을 거래소 이사장에 취임한뒤 처분한 것"이라면서 "이사장이 특정 회원사 주식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남과 차남의 금융기관 대출액(4억8천만원)이 크게 늘어나면서 채무는 작년 2억7천500만원에서 올해 7억5천509만원으로 증가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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