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삼성 출신 주재환 대표이사 영입(종합)

<<주재환 대표 영입 배경 등 추가.>>허재명 단독대표에서 각자대표 체제 전환

일진그룹은 28일 주재환(57) 전 삼성SDI[006400] 전무를 일진머티리얼즈[020150]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주재환 대표는 이날 전북 익산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일진머티리얼즈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이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주재환 대표는 기존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와 함께 회사를 경영한다. 허재명 대표는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의 차남이다.

주재환 대표는 삼성SDI(구 삼성전관)에서 전사 품질혁신팀장에 이어 셀(전지)사업부 품질혁신, 제조, 기술, 사업부장을 두루 거쳤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음극집전체용 일렉포일(elecfoil) 전문생산업체다.

일진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주재환 대표 영입으로 최근 급성장하는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용 일렉포일 세계 1위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abullapia@yna.co.kr,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