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중소형주·배당주펀드도 성과 좋아증시 횡보하자 MMF로만 자금 13조원 몰려
국내 증시가 답답한 박스권에 갇힌 올해 1분기펀드시장에서 일부 헬스케어펀드가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다.
3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를 대상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28일 기준 동부바이오헬스케어주식형펀드1(ClassA)과 동부바이오헬스케어주식형펀드1(ClassC-E)이 모두 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 펀드는 설정액은 적지만 최근 급부상한 헬스케어 관련주의 편입으로 양호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 정부와 미국,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사회를 맞아 헬스케어산업 활성화 방안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가치주와 중소형주, 배당주 등 펀드들도 올해 1분기에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미래에셋엄브렐러가치주전환형주식형펀드(종류C-i)와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주식자펀드1(C-F)도 각각 11.5%와 10.7%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올렸다.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주식형펀드(종류C-E·A·C)들도 올해 1분기에 9%가 넘는수익률을 기록했다.
신영밸류우선주주식형펀드(종류Ci·A·C4·C1) 시리즈와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주식형펀드(종류C-E·A)도 모두 7%대의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 이어 인기를 끈 롱숏펀드들의 개별 수익률은 연초 이후 최고 5% 수준이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가 올해 들어 평균 2%의 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이들펀드의 수익률은 탁월하다.
같은 기간 유형별 수익률은 중소형펀드가 4.24%로 가장 높고 배당주펀드의 1분기 평균 수익률은 1.1% 수준이었다.
또 주식시장이 맥을 못 추면서 시중 자금은 수시입출금식 머니마켓펀드(MMF)로만 몰려들었다.
MMF의 설정액은 연초 이후 12조9천712억원이나 증가했다.
국내 혼합형 펀드 설정액도 9천261억원 늘어났다. 채권혼합형펀드의 순유입이 4천635억원으로 주식혼합형펀드(2천496억원)보다 많았다.
또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총 3천609억원 증가했다. 이 중 1천567억원이 배당주펀드로 들어갔다.
올해 1분기에 시중 자금을 가장 많이 빨아들인 펀드는 삼성코덱스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펀드[주식-파생형]로 1조1천억원이 유입됐다.
정덕효 동부자산운용 자산운용부문장은 "테마 펀드인 헬스펀드의 성과는 최근바이오와 헬스케어 바람을 타고 좋아진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올해 1분기 개인 투자자 대상 공모 펀드시장은 증시 침체 여파로 정체됐다"고 설명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국내 증시가 답답한 박스권에 갇힌 올해 1분기펀드시장에서 일부 헬스케어펀드가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다.
3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를 대상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28일 기준 동부바이오헬스케어주식형펀드1(ClassA)과 동부바이오헬스케어주식형펀드1(ClassC-E)이 모두 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 펀드는 설정액은 적지만 최근 급부상한 헬스케어 관련주의 편입으로 양호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 정부와 미국,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사회를 맞아 헬스케어산업 활성화 방안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가치주와 중소형주, 배당주 등 펀드들도 올해 1분기에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미래에셋엄브렐러가치주전환형주식형펀드(종류C-i)와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주식자펀드1(C-F)도 각각 11.5%와 10.7%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올렸다.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주식형펀드(종류C-E·A·C)들도 올해 1분기에 9%가 넘는수익률을 기록했다.
신영밸류우선주주식형펀드(종류Ci·A·C4·C1) 시리즈와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주식형펀드(종류C-E·A)도 모두 7%대의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 이어 인기를 끈 롱숏펀드들의 개별 수익률은 연초 이후 최고 5% 수준이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가 올해 들어 평균 2%의 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이들펀드의 수익률은 탁월하다.
같은 기간 유형별 수익률은 중소형펀드가 4.24%로 가장 높고 배당주펀드의 1분기 평균 수익률은 1.1% 수준이었다.
또 주식시장이 맥을 못 추면서 시중 자금은 수시입출금식 머니마켓펀드(MMF)로만 몰려들었다.
MMF의 설정액은 연초 이후 12조9천712억원이나 증가했다.
국내 혼합형 펀드 설정액도 9천261억원 늘어났다. 채권혼합형펀드의 순유입이 4천635억원으로 주식혼합형펀드(2천496억원)보다 많았다.
또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총 3천609억원 증가했다. 이 중 1천567억원이 배당주펀드로 들어갔다.
올해 1분기에 시중 자금을 가장 많이 빨아들인 펀드는 삼성코덱스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펀드[주식-파생형]로 1조1천억원이 유입됐다.
정덕효 동부자산운용 자산운용부문장은 "테마 펀드인 헬스펀드의 성과는 최근바이오와 헬스케어 바람을 타고 좋아진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올해 1분기 개인 투자자 대상 공모 펀드시장은 증시 침체 여파로 정체됐다"고 설명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