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의 주가가 이틀째 오름세를 지속하며 4개월 만에 6만원을 넘어섰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차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1% 오른6만600원에 거래됐다.
기아차의 주가가 6만원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29일(종가 6만400원)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 시각 현재 다이와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 있다. 전체 매수물량(19만6천주) 중 상당 부분(15만9천주)이 외국계증권사로부터 유입됐다.
기아차의 주가 상승은 국내 완성차의 3월 글로벌 판매량이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 덕분이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3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1% 늘어난 5만8천대, 해외공장 판매는 14.6% 증가한 11만7천대로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기아차의 글로벌 출고판매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환율 여건도 양호해 기존보다 1분기 실적 예상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중대형 차종의 신차 출시가 이뤄질예정이어서 하반기로 갈수록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낙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차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1% 오른6만600원에 거래됐다.
기아차의 주가가 6만원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29일(종가 6만400원)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 시각 현재 다이와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 있다. 전체 매수물량(19만6천주) 중 상당 부분(15만9천주)이 외국계증권사로부터 유입됐다.
기아차의 주가 상승은 국내 완성차의 3월 글로벌 판매량이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 덕분이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3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1% 늘어난 5만8천대, 해외공장 판매는 14.6% 증가한 11만7천대로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기아차의 글로벌 출고판매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환율 여건도 양호해 기존보다 1분기 실적 예상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중대형 차종의 신차 출시가 이뤄질예정이어서 하반기로 갈수록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낙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