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의 존속 및 신설회사 2개 종목의 종가 반영하였음.>>
화장품 업체 코스맥스[044820]가 인적분할을 마치고 7일 주식시장에 재상장했다.
코스맥스는 지난달 1일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투자사업부문을 맡은 존속회사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와 화장품사업부문 신설회사 코스맥스로 분할했다.
재상장 첫날인 이날 코스맥스와 코스맥스비티아이는 각각 6만6천900원, 6만1천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코스맥스와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시초가 결정을 위한 기준 가격은 각각 5만9천200원, 6만1천700원이었다.
따라서 코스맥스의 시초가는 기준가보다 13% 높게,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시초가는 기준가보다 0.2% 낮게 형성된 수준이었다.
장중 코스맥스와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주가 흐름은 완전히 엇갈렸다.
코스맥스는 개장 직후 주가가 급등해 장중 한때 시초가보다 14% 넘게 오른 7만6천500원까지 치솟았다가 종가는 시초가보다 0.45% 오른 6만7천200원에서 형성됐다.
반면 코스맥스비티아이는 장중 하락폭을 키우며 결국 시초가보다 14.94% 떨어진하한가(5만2천400원)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사업회사인 코스맥스가 해외 성장성 매력 등으로 기업가치가높다며 매수 의견을 잇달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사업회사인 코스맥스의 적정 기업가치는 주당 7만4천원, 모두6천65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기준가보다 25%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단기적으로 인도네시아와 미국법인의 손실 발생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으나 중국 상하이 공장의 고성장과 2013년새로 가동한 광저우 공장의 외형 확대와 가동률 상승 등으로 중국 실적이 3년간 32%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장기적으로 국내 제조자개발생산(ODM)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고마진 중국사업 매출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것"이라며 "국내외 구조적인 성장에 힘입어 제3의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코스맥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26.2%, 20.2% 늘어날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7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도 "올해 코스맥스의 국내법인과 중국법인이 각각 10%대, 40%대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스맥스에 대해 목표주가 8만3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내놨다.
이지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년간 코스맥스의 주당순이익(EPS)이 연평균 31.6%씩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4천원을 제시하고 기준가 5만9천200원 부근해서매수를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존속법인인 코스맥스비티아이에 대해선 주가 희석 가능성 등으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투자회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적정기업가치를 주당 2만3천원씩 1천71억원(현물 출자 전 코스맥스 지분가치 미반영 기준)으로 추정했다.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코스맥스 지분가치 1천억원이 더해질 것이나 추가 증자가 예상된다고 손 연구원은 지적했다.
교보증권의 양 연구원은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적정주가는 4만9천원으로 핵심 자회사인 코스맥스바이오의 실적 개선 여부가 중요하다"며 "수익성은 부진한 편이지만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내년 말까지 주가 희석이예상되는 코스맥스비티아이의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아울러 두 종목모두 매수를 추천했다.
indigo@yna.co.kr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화장품 업체 코스맥스[044820]가 인적분할을 마치고 7일 주식시장에 재상장했다.
코스맥스는 지난달 1일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투자사업부문을 맡은 존속회사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와 화장품사업부문 신설회사 코스맥스로 분할했다.
재상장 첫날인 이날 코스맥스와 코스맥스비티아이는 각각 6만6천900원, 6만1천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코스맥스와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시초가 결정을 위한 기준 가격은 각각 5만9천200원, 6만1천700원이었다.
따라서 코스맥스의 시초가는 기준가보다 13% 높게,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시초가는 기준가보다 0.2% 낮게 형성된 수준이었다.
장중 코스맥스와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주가 흐름은 완전히 엇갈렸다.
코스맥스는 개장 직후 주가가 급등해 장중 한때 시초가보다 14% 넘게 오른 7만6천500원까지 치솟았다가 종가는 시초가보다 0.45% 오른 6만7천200원에서 형성됐다.
반면 코스맥스비티아이는 장중 하락폭을 키우며 결국 시초가보다 14.94% 떨어진하한가(5만2천400원)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사업회사인 코스맥스가 해외 성장성 매력 등으로 기업가치가높다며 매수 의견을 잇달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사업회사인 코스맥스의 적정 기업가치는 주당 7만4천원, 모두6천65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기준가보다 25%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단기적으로 인도네시아와 미국법인의 손실 발생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으나 중국 상하이 공장의 고성장과 2013년새로 가동한 광저우 공장의 외형 확대와 가동률 상승 등으로 중국 실적이 3년간 32%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장기적으로 국내 제조자개발생산(ODM)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고마진 중국사업 매출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것"이라며 "국내외 구조적인 성장에 힘입어 제3의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코스맥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26.2%, 20.2% 늘어날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7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도 "올해 코스맥스의 국내법인과 중국법인이 각각 10%대, 40%대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스맥스에 대해 목표주가 8만3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내놨다.
이지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년간 코스맥스의 주당순이익(EPS)이 연평균 31.6%씩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4천원을 제시하고 기준가 5만9천200원 부근해서매수를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존속법인인 코스맥스비티아이에 대해선 주가 희석 가능성 등으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투자회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적정기업가치를 주당 2만3천원씩 1천71억원(현물 출자 전 코스맥스 지분가치 미반영 기준)으로 추정했다.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코스맥스 지분가치 1천억원이 더해질 것이나 추가 증자가 예상된다고 손 연구원은 지적했다.
교보증권의 양 연구원은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적정주가는 4만9천원으로 핵심 자회사인 코스맥스바이오의 실적 개선 여부가 중요하다"며 "수익성은 부진한 편이지만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내년 말까지 주가 희석이예상되는 코스맥스비티아이의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아울러 두 종목모두 매수를 추천했다.
indigo@yna.co.kr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