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9일 베이직하우스[08487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1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1천503억원, 영업이익은 7% 감소한 12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국투자증권의 기존 전망치(158억원)와 시장 기대치(150억원)보다 20%가량 낮은 것이다.
나은채 연구원은 "중국의 의류 소매판매 증가율이 1분기에 둔화해 베이직하우스매출액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중국 자회사의 점당 매출액은 6개 분기 만에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가 촘촘한 재고 관리와 직영 매장 위주의 브랜드 관리로 경쟁사보다 소비 경기 침체기를 잘 버텨나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익 기여도가 높은 중국 자회사의 실적 부진과 중국의 소비경기 둔화가우려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매장과 비용 효율성 또한 정점을 찍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1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1천503억원, 영업이익은 7% 감소한 12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국투자증권의 기존 전망치(158억원)와 시장 기대치(150억원)보다 20%가량 낮은 것이다.
나은채 연구원은 "중국의 의류 소매판매 증가율이 1분기에 둔화해 베이직하우스매출액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중국 자회사의 점당 매출액은 6개 분기 만에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가 촘촘한 재고 관리와 직영 매장 위주의 브랜드 관리로 경쟁사보다 소비 경기 침체기를 잘 버텨나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익 기여도가 높은 중국 자회사의 실적 부진과 중국의 소비경기 둔화가우려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매장과 비용 효율성 또한 정점을 찍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